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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경인년 5월25일 全北 南原 實相寺.智異山 바래봉1165m

雪 山(河在斗) 2010. 6. 26. 22:03

 

 

 

 

 

 

 

 

 

 

 

 

 

 

 

 

 

 

 

 

                                                                                                                          (남원시 실상사 및 지리산 바래봉 전경)

지리산 자락이 감싸 안은 듯 평화롭고 풍요로운 고을 남원시 산내면에 천년 고찰 실상사(實相寺)가 있다.지리산의 북쪽 관문인 인월에서 심원, 달궁, 뱀사골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마천방면으로 가다 보면 만수천(萬壽川)변에 호국사찰로 천 년의 세월을 버티고 지내온 실상사가 나타난다. 만수천과 뱀사골 방면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만나는 지점이 산내면 면소재지, 즉 인월에서 뱀사골 방면으로 가다 보면 나타나는 삼거리 부근이다. 이 삼거리에서 동쪽을 향해보면 천왕봉이 손에 닿을 듯 눈 앞에 선하다. 그 발 아래 산내면 입석리 들판이 넓게 펼쳐지는데 그 곳에 실상사가 자리잡고 있다. 실상사는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을 끼고 풍성한 들판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동으로는 천왕봉과 마주하면서 남쪽에는 반야봉, 서쪽은 심원 달궁, 북쪽은 덕유산맥의 수청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채 천년 세월을 지내오고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사찰이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는데 비해 지리산 자락의 실상사는 들판 한가운데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지리산 사찰 중 평지에 자리한 절은 이 곳 실상사와 단속사가 있는데 단속사는 폐허가 된채 석탑만 남겨져 있는데 비해 실상사는 여전히 사찰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11시 실상사를 출발 지리산 자락 남원시 운봉읍 운봉 주차장에서 12시30분 지리산 바래봉으로 등산하여 바래봉 정상으로 오르는길은 우천으로 하여금 걷기가 매우 힘겨운 산행이였습니다.바래봉 정상1165m에 오후1시58분에 도착하였으나 운무와 바람이 비를 동반하여 정상에서 누리는 묘미를 느끼지 못하고 곧바로 하산 하였으며 하산 시간은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오후4시에 운봉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부산도착 오후7시30분 초우회의 산행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雪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