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 정몽주선생의 유적지★
고려말의 충신인 정몽주선생 유적지인
圃隱 정몽주 선생은 1337년에 태어나 고려 공민왕 9년 나이 23살에 과거를 보아 3장에 연달아 장원급제를 하였으니 한 시대의 수제라고 가히 부를 수 있겠습니다. 벼슬길에 올라 명나라에 다녀온 적도 있고 이미 적지 않은 공을 세웠지만 그 당시에 간신이라고 여겨지던 이인임이라는 자의 중상모략 때문에 귀양 살이를 해야만 하기도 했습니다.
<하 여 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이 띄운 이 시조의 참뜻은 풀어서 말하자면 “정 선생 왜 그러세요. 충신은 불사이군이요라는 말은 요즈음 세상에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무너져 가는 고려조면 어떻고 새로 등장하는 조선조면 어떻습니까. 그러지 말고 우리에게로 오세요. 높은 자리도 드리고 큰 감투도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피차에 만수산 칡넝쿨처럼 얽히어 한평생 재미있게 살아봅시다. 그러나 고려조의 충신인 포은은 그런 초청에 응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나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는 자신의 소신을 또한 시조 한 수의 담아 이방원에게 보냈습니다.<단 심 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포은은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새로 등장한 권력에 부탁을 거절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그대로 그는 한 마디로 “노”라고 하였기 때문에 그런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雪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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